사회복지학

사회복지학 사회복지조사론 과학적 조사방법

nedailylife 2025. 3. 11. 18:43


과학적 조사방법 


사회복지조사론에 관한 서술에 앞서 먼저 과학적인 조사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사회과학의 조사방법이 그러하듯이, 사회복지 조사방법도 과학적이어야 함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학적 조사방법이란 무엇인가? 사실 이 문제는 과학이 란 무엇인가와 직결되는 것이고, 따라서 관점에 따라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여기서는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관한 논의는 피하고 과학적 조사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하 여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하한 1절에서는 과학적 조사방법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먼 저 과학적이지 않은, 즉 비과학적인 지식탐구의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이러한 방법들이 무엇이 문제인가를 논의한다. 2절에서는. 1절의 논의를 바탕으로 과학적 조사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3절에서는 사회복지 실천분야에서 왜 이러한 과학적 조사방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지를 논의한다. 


제1절 비과학(자연)적인 지식탐구방법 


1. 비과학적인 지식탐구방법의 형태 


우리 인간은 거의 본능적으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알 고 싶어 한다. 이때 많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따지거나, 그러한 관계가 확률적이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우리 들은 미래의 일들은 현재의 어떤 것들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것도 안다. 예를 들면, 우리들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하여 교육을 많이 받으면 미래에 소득이 높아진다든지 혹은 공부를 열심히 하면 학점이 좋아진다는 인과관계를 막연하게나마 안다. 또한 우리들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이러한 인과관계가 확률 적이라는 것, 즉 원인이 결과를 반드시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을 안다. 예를 들면,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하여 반드시 좋은 학점을 받는 것은 아니고, 혹은 교육을 많이 받는다 하여 소득이 반드시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안다. 과학적 탐구방법은 이러한 비과학(자연) 적인 탐구방법에서의 개인 적인 경험을 통하여 이해하는 인과관계나 확률성의 논리를 더 명백한 고 엄격하게 규명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적인, 직접적인 경험을 통하여 어떤 지식을 얻는 방법 이외의 대표적인 비과학적인 지식탐구방법에는 전통(tradition)과 권 위(authority)가 있는데 여기서 이것에 관하여 간략히 논의하고자 한다(Rubin and Babbie, 2001). 

 

1) 전통

 
우리들은 흔히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을 마치 그것이 진리 인 양 그대로 따르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everybody knows)'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지식 탐구방법에서 쉽고 편리하다. 사실 지식이라는 것은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되어 오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전통적인 '사실'은 많은 경우에 진 리(truth) 일 수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맹목적으로 전통적인 '사실'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 험하다. 왜냐하면 전통적인 사실'이 진리일 개연성이 크다 뿐이지. 그것이 반드시 진리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 다. 대표적인 예가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고 있는 각종의 민간요법이다. 이 가운데는 어떤 것들은 오늘날에 과학적으로 입증 이 되고 있지만. 많은 것들은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믿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여전히 통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아이를 낳은 산모는 찬 음식이나 찬물로 목욕을 해서는 안 된다는 민간요 법이 있는데 이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아니다. 서양의 산모들 은 아이를 낳자마자 의사의 권유에 따라 찬물로 목욕도 하고 찬 음 식을 즐겨 먹는다. 
특히 오늘날처럼 기술이나 정보가 급격히 변화하는 후기 산업사 회에서는 과거에 '진리'라고 믿었던 것들이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과거의 기술이나 정보에 근거한 '사실'들이 오늘날에는 변하여 더 이상 '사실'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다. 사회복지의 예를 들면, 사회복지 실천이론이나 기술들 가운데 오랫동안 진 리'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던 것들 가운데 많은 것들이 오늘날 논란이 되어 더 이상 진리'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통에 의존하는 것이 쉽고 편하다 하여 전통적인 지식에만 맹목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과학적인 지식탐구의 방법이 아니다. 

 

2) 권위 


위에서 논의한 전통적인 '사실'에 의존하는 지식탐구방법의 가장 큰 한계는 새로운 지식이 계속 나타난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이 발견한 새로운 지식들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이 발견한 많은 새로운 지식들이 과연 옳은지 그른지를 간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특정분야에서의 특정한 지식은 그 분야의 전문가의 권위에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말한다 하여 권위만을 믿고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도 위험하다. 왜냐하면, 전문가의 주장이라 하여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권위도 시간에 따라 바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1950년대에 Ocar Lewis라는 인류학자가 이른바 '빈곤 문화론'을 주장하며, 빈곤은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자식이 부모로부터, 빈곤하게 될 수 있는 문화를 배운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이러 한 권위 있는(?) 주장은 10~20년 후에는 많은 비판을 받게 되면서 빈곤은 사회. 경제적인 환경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이 권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도 최근에는 빈곤은 유전적인 유전자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주장에 의하여 반박되고 있다. 사회복지분야는 상대적으로 학문적인 역사도 짧고, 또는 응용과학 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사회복지분야에서의 실천이론이나 기술에 관한 어떤 사람들의 주장의 권위가 널리 인정되기 못하는 경향 이 크다. 실제로. 사회복지가 다른 전문분야(의학 등)에 비하여아 직도 상대적으로 전문성을 완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 가운 데 하나가 그것의 학문체계의 권위성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사회복지분야에서는 특히 어떤 사람들의 권위 있는 주장이라 하여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2. 비과학적인 지식탐구방법이 무엇이 문제인가?


1) 부정확한 관찰 


모든 지식탐구의 출발점은 관찰(observation)에서 시작한다. 우리 는 먼저 관찰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관찰이 중요한데, 많은 경우에 우리의 관찰은 정확하지 않다. 예를 들면. 어 제 만난 클라이언트가 입고 있는 옷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우리의 일상적인 관찰은 이렇게 부정확할 가 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부정확한 관찰에 근거하여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예를 들면, 가난한 동네에서 소매 치기를 당했을 때 그 동네의 가난한 사람들이 범인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그 동네에 살고 있지 않은 다른 동네의 사람들이 범행을 저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리들의 일상적인(casual) 관찰과 달리. 과학적인 관찰은 계획적인 활동이다. 그래서 관찰을 더 정교하게 계획적으로 하여 잘 못된 판단을 줄이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일상적인 관찰방법에 따르면 수업 첫날 교수가 무슨 웃을 입었는가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할 K 있다. 반면에 첫날 수업에 무엇을 관찰할지를 미리 계획하 고 가면 정확한 관찰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2) 지나친 일반화(over-generalization) 


우리는 흔히 우리 주위에서 관찰한 몇 가지 현상들이 일정한 패턴(pattemn)을 보이면 그것을 근거로 그러한 현상이 일반적인 것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특정의 가치나 이 녘이 강한 사람들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우리 주위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인 몇 사람들이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것을 관찰한 근거로 마치 모든 수급자들이 그러한 것처럼 일반화하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 자들을 모두 부정 수급자로 매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대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이념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 히 강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이러한 지나친 일반화로 그 제도를 페 지하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과학적인 지식탐구방법에서는 이러한 지나친 일반화를 피하기 위하여 통계적으로 충분한 숫자의 관찰을 하고, 또한 반복 관찰(repl- ication)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반복 관찰에 근거한 연구를 통하여 동일한 결과가 매번 나타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특정한 환경에서 특정의 사회복지서비스가 효과가 있다고 할 때 이것이 모든 종류의 클라이언트에게 효과가 있는지(예: 남과 여. 젊은 사람과 나이 많은 사람, 흑인과 백인 등) 아니면 모든 사회복지기관에서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3) 선택적 관찰(selective observation) 


지나친 일반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이것을 통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선택적인 관찰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일단 우리들은 어떤 현상이 특정의 패턴이 있고 여기에는 특정의 원인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 우리들은 그러한 패턴과 일치하는 미래의 사건이나 상황에만 관심을 기울이려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인종적 편견이 오래 지속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당신이 경상도 사람에게 한 번 사기를 당했다면., 경상도 사람은 정직하지 못하다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이후 당신은 다른 경상도 사람들이 사기 치는 것들에 관하여는 주의 깊게 보는 반 면. 정직한 경상도 사람들이나 정직하지 못한 비경상도 사람들은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또 하나의 예를 들면, 가난한 사람들은 게으르다고 평소에 생각하는 사람들은 게으른 가난한 사람들만을 주시하고, 부지런한 가난한 사람들과 게으르거나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선택적 관찰의 현상은 편견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면,  클라이언트들에게 많은 열정을 갖고 도와주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회복지사 들도 그들의 서비스의 효과를 제한할 수 있는 선택적 관찰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가족 간의 대화의 역동성을 중요시 여기는 관점에서 문제들을 해석하는 방법에 훈련된 사회복지사들은 가족 간 대화에서의 문제점들에만 주로 관심이 있어 이러한 문제점들만 부각 [ 시키는 반면, 다른 측면들은 무시하여 이러한 측면에서의 효과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과학적인 방법에서는 선택적 관찰의 문제를 해결하여 어떤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 관찰의 숫자나 종류를 미리 조사 설계에서 구체화한다. 


4) 고정관념(made-up information) 


많은 사람들은 일정한 형태의 고정관님을 갖고 있다. 그래서 어떤 현상에 대한 관찰이 평소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과 다를 때 그러한 관찰을 객관적으로 하는 것을 방해한다. 예를 들면, 평소에 가난한 사람들은 게으르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부지런한 빈자들을 관찰했을 때, 이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들이 진짜로는 빈자가 아니라든지 혹은 예외적인 경 우라고 치부하는 것이다.

사회복지의 예에서는. 특정한 사회복지실천모델의 효과성에 대하 여 강한 집착을 보이는 사회복지사들은만일 그 모텔을 클라이언트에게 적용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대개 그 모델의 효과 성에 대하여 회의를 하기보다는 클라이언트가 동기화가 안 되었다 는 등의 다른 이유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반해 과학적 방법에서는, 왜 그 모델이 실패했는가의 이유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후에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면에서 다른 것이다. 


5) 사후가설(ex post facto hypothesizing) 


사회복지사들은 자신들의 일상의 업무의 일환으로 때때로 자신들 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의 효과에 대하여 평가를 하는데. 조사방법상 으로 별로 정교하지 않은 간단한(?) 조사들을 한다. 이때 이러한 조사를 통하여 얻은 결과가 자신들이 기대하는 결과와 다르게 나타났을 때 이러한 결과를 평소에 자신들이 갖고 있던 이론(?)에 따라 임의로 해석하여 나름의 일정한 가설을 만들고 그것이 진실인 양 그대로 믿는 경향이 있다. 
과학적 조사방법에서는, 상기의 비과학적인 방법과 달리, 자신들 이 기대했던 결과와 달리 나왔을 때는 새로운 조사방법 등으로 그 것의 이유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려고 노력한다. 즉 비과학적인 방법 에서처럼, 한 번의 조사의 결과를 임의로 해석하지 않는 것이다. 


6) 비논리적 근거(illogical reasoning) 


우리 인간들은 일상생활에서 때때로 논리적 근거 없이 판단을 내리는 성향이 있다. 특히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하여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관점과 상반되는 일이 발생했을 때 그것이 왜 그러한지를 논리적으로 따지려고 하지 않고 그것을 예외적인 것으로 단순히 치부하는 비논리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평소에 가난한 사람들은 게으르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지런한 가난한 사람들을 보았을 때 아무런 논리적 근거도 없이 그것은 단순히 예외적인 것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과학적 방법에서는. 이 경우에 그것이 왜 그러한지를 의식적인 그리고 명백한 논리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알아내는 것이다.

 

7) 이해하는데서의 자아 관여(ego involvement in understanding)

 

이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어떤 현상들에 대하여 우리가 어떻게 이 해하고 있느냐는 우리에게 심리적으로 중요하다. 만일 당신이 일자리를 잃었을 때그 이유가 당신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워 다른 이유를 찾는다. 이렇게 어떤 현상을 이해하는데 자아가 개입하게 되면 현상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보기가 어려워진다.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도 이러한 일이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클라이언트들은 문제가 자신들의 행위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은 받 아들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환경 탓으로 돌리는 일들이 많이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들도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평가할 때 그것의 효 고아성이 낮은 것으로 나왔을 때 그것을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그래서 평가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등의 다른 이유를 찾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어떤 현상을 이해하는데 자아가 지나치게 관여하게 되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보기가 어렵게 되어 결과적으로 비과학적인 방법이 되는 것이다. 


8) 중간에 중단된 탐구 작업 


많은 경우에 우리는 어떤 지식탐구 작업을 너무 일찍 미리 중단해 버린다. 예를 들면, 빈자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빈자에 대하여 이 미다 알고 있다고 판단하고 빈자에 대한 사실 탐구 작업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사회복지의 예에서도, 사회복지사들이 자신들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프로그램이나 개입방법에 대하여 더 이상의 탐구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지식탐구를 중단해 버리는 것은 위험하다. 이것은 현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되기 전에 중단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른바 '사살'이라는 것도 꿈임 없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현상에 대한 지식탐구는 어떻게 보면 영원한 작업이기 때문에 그러한 탐구를 중간에 그만두는 것은 '사실'을 찾지 못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과학적 탐구방법에서는, 영원한 진리는 없다는 전제하에 끊임없이 탐구하여 기존의 '사실'이 계속 바뀌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기서는 어떤 개인이 중단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계속하고 심지어 한 세대의 모든 과학자들이 그것을 '사실'이라고 중단하 더라도 다음 세대의과학자들이 다시 탐구를 하는 것이다. 즉, 과학적 탐구방법에서는 개방적인 태도(open-ended)가 중요하다.

 

 9) 신비화(mystification) 


인간은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아무리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 하더라도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 러한 상황에서 우리들은 종종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하여 이것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영역이라는 이유에서 초자연적인 혹은 신비화된 이유로 설명하려고 한다. 
그러나 과학적 방법에서는, 이러한 신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여기서는 모든 것이 알 수 있다는 믿음 하에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 이다. 비록 탐구의 방법이 어렵다 하여 (예를 들면, 측정 불가능하 다) 쉽게 신비화를 해서는 안 되고 끊임없이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예를 들면, 사회복지 분야에서 어떤 사회복지 개입방법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가 어렵다 해서 탐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만일 어렵다면, 사회복지사의 직관에 의해 효과성을 평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