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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할 수 있다

nedailylife 2025. 4. 14. 21:30

띄어쓰기

 

한 번쯤은 "이거 띄어 써야 하나, 붙여야 하나" 고민해 본 적 있으시죠?

실생활에서는 더욱 헷갈리는 것이 바로 띄어쓰기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문장은 정확한 띄어쓰기로부터 시작됩니다. 

 

띄어쓰기의 뜻과 기본 원칙

띄어쓰기란,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들 사이를 띄어서 쓰는 규칙을 말합니다.

한국어는 조사와 어미를 통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띄어쓰기 규칙이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일반적으로 '단어 단위로 띄어 쓴다'는 원칙이 있지만, 이 원칙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예외도 많습니다.

예:

  • 나는 학교에 간다. (O)
  • 나는학교에간다. (X)

 

띄어쓰기의 시작

띄어쓰기는 조선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글을 붙여 쓰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죠.

지금과 같은 띄어쓰기의 형태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1933년)이 만들어지면서 비로소 정착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체계적 문법 정리가 필요해졌고, 그 일환으로 띄어쓰기 기준도 마련된 것이죠.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예시

아래 표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띄어쓰기 예시를 비교한 것입니다.

틀린 표현 올바른 표현 설명
할려고 하려고 ‘하다’+‘려고’는 붙여 씀
되요 돼요 ‘되다’의 활용은 ‘돼요’로 표기
해 볼게 해볼게 보조 용언은 앞말과 붙여 씀
갈 수있다 갈 수 있다 ‘수’는 의존명사, 앞말과 띄어 씀
잘하는것 같다 잘하는 것 같다 ‘것’도 의존명사로 띄어야 함

 

붙일까 말까? 헷갈릴 땐 이 방법

띄어쓰기가 헷갈린다면 아래 3가지 기준을 기억해 두세요.

  1.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 예: 할 수 있다, 볼 수 있다
  2. 보조 용언은 붙여 쓴다
    • 예: 먹어보다, 읽어보다
  3.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 예: 학교에, 친구를

또한, 국립국어원의 온라인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쓰거나 중요한 문서를 작성할 때 유용한 도구예요.

 

 

마무리

한 문장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있어 띄어쓰기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신경 써야 할 문법이죠.

오늘 배운 기준과 사례들을 기억해 두면, 앞으로 글을 쓸 때 훨씬 깔끔하고 정확한 표현이 가능해질 거예요.

다음 편에서는 ‘되/돼’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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